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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바드회니근 놀이터에서

by 스더맘 2010. 1. 6.
자동차로 약 팔분 거리에 있는 라인강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하루를 보내고 왔어요.
아쉽게도 광택지라 그런지 사진 찰영이 잘안되네요..^^;;


임신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민을 낳게한 딸아이랍니다.^^ 에스더 ---- > 성경에서 따왔어요.^^''
둘째늠 조이랍니다. 이늠아를 임신했을땐 먹기도 잘먹었지만 잠충이처럼 잠만자고 싶었어요. 
아이아빠가 인생은 즐겁게 살고 싶다고 아이가 태어나면 조이라는 이름을 아이에게 지어 주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첫아이때 개인사정으로 제가 에스더를 붙이는 바람에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둘째에게 조이를 붙여주기로 했답니다.
출생신고는 병원에서 해주기에 한시름 놓고 있는데 어느날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왔어요.

조이라는 아이 이름 때문에 전화했다고...그러면서  남자아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맞다고 했더니...
조이는 여자 이름이니 중간에 이름을 하나 더 만들어 주라고하면서 끊더군요.
친분이 두터운 독일 할아버지에게 이와 같은 상황을 아시고 요한네스라는 이름을 챙겨주셨어요.
 그리하여 둘째늠은 조이 요한네스 라는 이름을 받게되었답니다.

동사무소 참 할이도 많을텐데...
하여튼 고마웠습니다.^^ 
여자이름이라고 놀림을 받을때 이름을 다 밝히면 지극히 남자이름이 되니까 
놀림에서 해방?! ^^

그래도 저는 아쉬워요...
예빈누나 슬빈형아 뒤를 이어 뭐뭐 빈으로...한글이름 챙겨주고 싶었는데...
지혜와 슬기가 빛나라는 뜻의 이름의 맥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강인하게 신앙 생활을 실행한 에스더여왕의 이름을 땀과 동시에 끝어져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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