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설겆이
독일 사람들의 설거지법 독일 땅을 밟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부부는 남자 두 분이 거주하는 집에 식사초대를 받았다. 도착하니 그들은 씻는 것뿐이 없는 외짜리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계셨다. 그런데... 외짜리 싱크대 속에는 트리오를 풀어놓은 거품물이 있고 옆에는 씻어서 건져낸 그릇에는 거품이 묻은 채로였다. 그 상태에서 헹굼 없이 바로 뽀송뽀송한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는 것이다. 그 모습이 너무 낯설어...남편을 보며 이상타는 눈치를 보냈더니.. 남편왈: 아니 거품이 묻은걸 헹구지도 않고 바로 건조시킵니까? 라는 말을 코믹스럽게 질문을 했을 때 그분이 어떤 답변을 하셨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오히려 우리를 이상하게 봤다는 것과 우리집보다는 그 집의 냄비들이 유난히도 반짝반짝하게 윤이 낳..
😍독일 라이프😍
2010. 1. 25.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