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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독일 생일 축하를 마리팀 호텔에서

by 스더맘 2023. 5. 27.

 
지인께서 뜬금없이
자신의 생일을 저희 아들이 수습생으로 근무하는 호텔에서
일박하는 걸로 하자며 저희 가족을 초대해 주셨습니다.
초대해 주신 분은 아이아빠의 오래된 친구분이시고 딸아이의 대부님이십니다.
아들님 기(氣)도 세워 줄 겸 해서 선택한 방법이었는데 누구 덕이든 호강하는 날이었습니다.
성질 급한 울 아저씨 덕분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출발했고
구블구블 지븐게비어그 자연보호 구연통과해 내려갔습니다.

 

예상대로 저희가 쾨닉스빈터(Koenigswinter)에 있는 마리팀(Maritim Hotel)에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대기실에서 아직 오지 않은 친구와 아이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왼쪽 사진은 바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정문 쪽 안내 데스크입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00시에서 새벽 1:00까지 열린다고 했는데 못 가봤네요 🥺
홀에는 피아노가 마련되어 있지만 아무나 띵땅거려 소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잠겨있습니다.
 




쾨닉스빈터에 있는 마리팀 호텔 정문



호텔 정문쪽에 역사깊은 레스토랑과 주차장이 보여도 나름 운치있음.

 
 

강이 보이는 호텔 앞과 옆 날씨가 흐려 썰렁해 보입니다.

 
 

바로 앞에 배를 탈수 있고 지하철도 있습니다. 기차역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공짜 물도 없는 독일, 캡찹하나 추가해도 벌도의 요금이 첨부되는 독일에서 아들 덕분에
호텔에서 음료수를 서비스로 대접받았습니다.
한잔의 차를 마시는 동안 친구분이 오셨고 개성파 울따님도 도착해서 그들까지 차 대접을 받은 후 방으로 옮겼습니다. ㅋㅋㅋㅋ
 


방 찾자

방 번호 337 삼삼칠!^^


우리 가족방

365 😮

일년동안 서비스 받고 싶다.



방구경 표정
만족 한걸까요? 

 
오늘의 주인공들

 

이 두 사람의 동갑입니다.
노랑 옷 입은 사람은 23일 왼쪽분은 27일 그래서 젊을 때부터 대부분 생일을 함께 보냈습니다.
60 생일을 맞이하여 남다르게 먹고 마시자며 이곳에 모인 것입니다.
 
티 타임을 위해 짐정리를 마치고 레스토랑으로 모였습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서비스 담당자분께서 미리 창가에 자리를 마련해 두셨습니다.
 

 

각자 원하는 차와 Kuchen(쿠흔)을 주무하고 냠냠 ~
 

 

사진 촬영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 울 따님
아시아 사람들은 사진 참 열심히 찍는다네요. ㅋㅋㅋㅋ
티타임이 끝내고 관광지, 중심지를 돌고 다시 먹으려 왔습니다.

(중심 관광지는 다른 포스팅에..)
 

저녁 식사 때는 메뉴판에서 주문할 수도있고  뷔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정식 음식 나오기 전에 나온 이 빵, 폴콘브로친(vollkornbrote) 제 위장병을 고쳤답니다.😘😍
맛 좋고 몸에도 좋아요 

위장이 나쁘면 한국에서는 빵 먹지 말라고 하는데 독일은 빵 먹으래요

그런데 빵 먹고 진짜 위장이 튼튼해졌어요 ㅎㅎㅎ

 

브로콜리 아래에 깔린 양념은 특별배려 작품으로 맛이 끝내 줬어요🥰😍
 

 

어른들은 메뉴 선정해서 주문했고 아이들은 뷔페를 선택했는데
첫번째 접시입니다.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사진을 찍으니 포즈도 해줬어요
 

나의 아침!! 보통으로 아침을 생략하는데 이날은 함께 먹었어요.

 

다들 푸짐한 아침을 마치고 관광명소 돌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직접 디스커버리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만 우리는 제가 인솔하기로합니다. ㅎㅎㅎ.^^
 

유명한 세프가 되는 꿈을 꾸는 아들 덕분에 최상의 서비스를 최하의 요금으로 챙김 받고 왔습니다.
주방 총 책임자 세프님께서 생일이신 두분을 위해 직접 특별요리도 선물해 주시고
홀 까지 나오셔서  아들을 칭찬해 주시고 인사를 주셔서 감사한 날이였습니다. 
 

우리를 초대해 주신 지인께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가족 할인, 지인 할인을 받아서 기쁘게 감사하다고 직원들께
넉넉한 팁을 남겨 주셨습니다.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 행복한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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