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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썰매를 타요

by 스더맘 2010. 2. 22.
올해는 어느나라든 눈이 많이 내렸지요.
어른들은 출퇴근, 거리청소 등으로 힘겨웠을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마냥 좋을수 밖에 없는듯해요.

꼬맹이가 갑자기 설매타러가겠다고 졸랐습니다.
우리집에 설매가 없는데 어떻게 타?
---
창고에서 낑낑대며 트리나무를 세우는 바침대를 끌고 나오네요.--;;
모양이 설매 모양이지만 나무를 세우는 것이라 중간에 쇠가 부착되어 있어 많이 무겁습니다.

해마다 설매 탈수 있을 정도의 눈이 내렸다면 
설매를 만들어 줬거나 구입을 해줬겠지만 올해처럼 눈이 내린적이 없어기에 설매가 필요치 않았던거죠.

아이들은 계속 설매라고 주장하며 끌고나가겠다고해서 아이아빠가 중간의 돌출된 쇠를 잘라줐습니다.
내년에 트리나무는 또 어떻게 세우려는지..--;;


눈설매 탈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어거주춤 탈수있는 학교로 왔답니다.



우휘~~~ 신이났어요...열러분도 타고 싶죠? 


분산스러운 아들늠입니다~~

사진 중간에 붙은 나무는 쇠를 자르고 덧댄 부분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아빠는 아이들과 놀지 못하고 차안에서 아이들이 놀이에 지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지치지도 않나봐요...뽀~얗던 눈길을 저것보다 더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고도 지치지않나봐요.
더 놀겠다는걸 한차례 또 폭설이 올듯 흐려져서 달래서 내려왔어요.^^




무거운 가짜 설매로 낑낑되면서도 즐겁기만하가봅니다.
커서 좋은 추억으로 남는 하루였으면 하는 바램이커지네요.

(꼬맹이들의 짧은 수다는 옆으로 한 꼬마 아이가 지나가는것을 본후 이름이 뭔지 아느냐고 묻고 답하는 거랍니다.
꼬마도 아빠랑 설매타로 나와서 한컷 찍었는데 흔들려 못올리게되었네요.--;;)
이외로 아이들 구경하기 어려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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