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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한국인답게 살아야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과연 어떤 말이 더 맞는 말일까?

한국에 있었을 때 외국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사람 이야기가 방송을 타고 나온 적이 있었다.

외국인은 모두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벗질 않는다……
물론 집주인은 가정용신발을 신지만 손님은 
그냥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이유를 찾자면 
발냄새, 허리굽히는걸 최대한 줄이는 생활문화, 줄줄이 풀어햐하는 운동화끈 등등 많겠지..

가끔씩 외국생활을 하는 한국인이 한국의 풍습을 
고스란히 적용하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방송을 볼때 참 멋져 보였다.

그때는 당연히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답게 살아야지…….하면서 
주체성 있는 사람이라고 흡족해 했었다.

그러나 현재 난 어떤가?
집안에서 신발 벗는 문화조차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왜? 

한국 풍습을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한국처럼 
바닥이 따뜻하지 않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발이 차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건 알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에게는 방광염에 잘 걸린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었다.

몇 번의 방광염에 걸린 후 먼저 이국생활을 하셨던 선배님께서 여쭈어 보았다.

"선배님 방광염에 걸린 적 있어요?"
대뜸 하신 말씀이 의학적으로 확인된 이야기인지는 잘모르지만

 "집안에서 신발 안신지? 
양말 잘 챙겨 신고 신발도 꼭 신어야해~ 
한국 여자들이 독일 와서 잘 걸리는 병중에 하나가 방광염인데~
한국처럼 바닥이 따뜻하지 않기 때문에 신발을 신지 않으면
 바로 걸리는 것 중에 하나야 그러니까 발을 따뜻하게 해줘야해 양말이랑 신발 
꼭! 꼭! 챙겨 신어야 된다. 알았지~.


ㅎㅎㅎ 예전에는 한국 사람이 외국 물 먹었다고 외국 사람처럼 생활하는 것을 볼때,
주체성이 있네 없네 하면서 웃긴다고 궁시랑 거렸는데…….

그때의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누군가 분명 계실 텐데...,
나도 그들 눈엔 주체성 없는 사람으로 비취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족거랑 여분의 손님용까지 실내화를 장만 했다. --;;;;;;; 


---------

하여튼 바닥이 따뜻하지 않은 외국, 
독일 생활을 하게 되실 분이 계시다면 집에서 꼭 실내화를 챙겨서 신으시길 바래요.

주체성을 가지는 것도 건강이 받쳐줘야 하는 것 같이니..
뭐 요즘은 국제화시대라 그런지 한국도 집안에서 실내화를 챙겨신기는 하더군요.,

*^_____^*

참..집안으로 들어가시기 전에 문앞에 있는 신발털기에서 신발바닥을 박빡 문지르고 잔재의 찌꺼기들을 털고 들어가시면 주인 음~~예의가 있는 분이군!!하고 흐믓해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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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oreanwar60.tistory.com koreanwar60 잘 읽었습니다. 2010.03.10 10:22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방문과 댓글 감사드려요~ 2010.03.10 19:1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toyoufamily.tistory.com 투유 신발 안 신는 게 멋이 아닌군요. ㅎㅎ 2010.03.10 10:24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신발안신어도 되는 따뜻한 바닦이 그리워요~~^^ 2010.03.10 19:1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okerface7.tistory.com KEN☆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는다굽쇼?
    우리집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고만요?
    바닥이 그냥 맨 바닥이라면 모를까? ㅋㅋㅋ
    아~~~~~~~~~~악
    2010.03.10 10:2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신발을 신고 방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할머니가 보시고 는이 휘둥그래하셨죠...ㅎㅎㅎ
    지금도 놀라워하는 모습이 선해요~~
    2010.03.10 19:2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raonjenahaje.tistory.com 라온제나하제 그렇죠~온돌문화가 외국에는 없으니..
    신발의 먼지를 탁~탁! 털어들어가지 않으면 먼지가 많겠네요..
    그럼 한국에서 보다 청소를 많이하시려나...???ㅋㅋ

    ps.조언감사해요~앞으로도 많은 지적 부탁드려요!!!!
    2010.03.10 11:3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글쌔요~~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한국처럼 공해가 덜하죠...한국은 닦는 문화라면 여기는 진공청소기 문화라고 해야겠지요^^
    물론..바닥은 밀대로 닦기도하지요..

    저도 잘몰라요..
    먼저알게된건 알려두릴께요..
    대신 저보다 먼저 새로운거 익히시면 저에게도 조언부탁드려요^^
    2010.03.10 19:24 신고
  • 프로필사진 므흐 카펫으로 된곳은 먼지가 장난아니게 많긴 합니다. 이사갈때 카펫 거두어 보면 흙먼지가 잔뜩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카펫위에 이중으로 다른걸 깔아요. 밖은 공해가 덜하지만 집안은 먼지가 많죠, 진드기나 벼룩도 있는데도 있구요. 그래서 알러지가 많은 이유중에 하나죠. ^^ 2010.03.15 13:38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다른 어떤걸 깔으시는지?? 혹시 장판을 카펫위에??^^ 2010.03.15 15:2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raonjenahaje.tistory.com 라온제나하제 장판..ㅋㅋㅋ 2010.03.16 05:1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aayaa.tistory.com 단미지니 어릴때 외국분들이 집안에서 신발 신고 있는게 좋아 보였던 기억이 나네요^^ 2010.03.10 16:2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저도 한때 영화에서 신발을 신고 우화하게 실내를 걷는 모습을 보면서 윤택해보인다는 생각을 가진적도 있었는데...ㅋㅋㅋ 2010.03.10 19:2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esharp.tistory.com Besharp 그래서 신발 신고 다니나 보군요 -_-;
    전 집에서 맨발인데, 어느집에서는 양발 신고 있기도 하고 @_@)ㅎㅎ
    2010.03.11 02:1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한국의 따뜻한 바닥이 부러워요~~~ 2010.03.13 07:0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arange.net 밋첼™ 라디에이터로 실내를 데우다보니.. 바닥이 차긴 차더라구요^^
    특히나 여잔 발을 따뜻하게 해야하니~ 신발을 신어야겠습니다~
    전... 그게 익숙치 못하다보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맨발로 다니거나.. 실내용 슬리퍼만 이용했었다죠? ^^;;
    2010.03.11 05:1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다른분들은 잊어도 밋첼님은 잊지 않을 정보라 생각이 드는데~~?? ^^ 2010.03.13 07:1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issthedragon.tistory.com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오..신발 신는 집도 많군요.
    중국은..신발도 신고...맨발로도 다니고..
    다 된다는..ㅋ
    2010.03.12 02:4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중국은..그렇군요~~
    국제화다보니 여기도 간혹 벗는 집도 있어요.
    신어도 되지만 벗어주길 바라는 집에갈경우...
    두터운 실내용 양발을 챙겨가기도하지요^^
    2010.03.13 07:1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usfusionhome.tistory.com 베 니 정말 한국의 온들 문화는 과학적인것 같은데 왜 전파가 되질 않나 모르겠어요. 사실 먼지와 진드기 많은 카펫보다 온돌이 되는 Wood floor정말 좋잖아요. 미국에서도 제일 불편하고 비위생적인게 카펫 문화 같아요. 2010.03.15 01:2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정말정말 좋은거예요..,정보화시대 독일인도 듣는것이 있어서..서서히..하늘에 별따기같이 등장하긴해도 온돌이있어요.
    저희집은 목욕탕에 온돌이 있다는...
    첨 이사왔을때 목욕탕에서 자고 싶었다는...ㅋㅋㅋㅋ
    2010.03.15 15:21 신고
  • 프로필사진 므흐 재밌는 글이시네요. 근데 방광염과 발이 차가운것 과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방광염은 혈액순환계 질병이 아니고 세균성질환이기 때문이죠. ^^ 발이 따듯한건 좋은거긴 해요. 2010.03.15 13:32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방광염이 세균성질환인것은 저도 알고 있딥니다.
    그렇지만 몸이 차면..세균을 이길 기능이 약화되기도하니..별개로 보는것도 아닌듯합니다.

    신체는 묘~~한 부분인지라...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했던 부분도 의학의 발전으로 변하된 상식들이 종종 등장하기도 하죠?!^^
    지구는 네모다~~가 둥글다~것로 바뀌듯.......

    방광염이 세균성질환으로 보다가 신체 체온이 떨어지면 방광염에 쉽게 걸린다는 통계가 나올지도 모르죠..
    몸이 약하면 세균감염이 더욱 쉬워진다는 이야기죠.
    2010.03.15 15:1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ok365.tistory.com 오지코리아 그나라의 문화와 풍습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겠지요.
    추운데 신발 벗으면 몸에도 좋을것 없으니 당연히 따라야하겠어요.
    2010.03.15 15:0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그렇죠? 몸이 차면 좋을게 없겠죠~~^^ 2010.03.15 15:2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ninesix.kr/story 나인식스 ★저희집도,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지 않는지라,
    수면양말에 털슬리퍼 필수에요~~^^
    2010.03.16 04:11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asteln.tistory.com 스더맘 몸이차면 모든 기능이 저하되니...병을 이길 힘이 적어지는듯합니다.
    따땃~~하게 감싸는 방법 탁월하신 선택!!! ^^
    2010.03.16 09:0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mocore.tistory.com 막달리자 하.. 그렇군요. 외국생활을 해본적이 없어 집의 바닥이 따뜻한지 아닌지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 따뜻한 것이 당연하다고 너무 오랫동안 느껴서일까요? ㅎ 차가운 바닥을 맨발로? 으~ 생각만 해도 싫어요~ ^^ 2010.04.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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