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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꼬맹이들의 난감한 놀이방

by 스더맘 2010. 2. 16.



오늘 이집  이사온걸까? 아니면 폭격 맞은걸까? ............아니다....
 
그렇다면 분위기를 위해 가구를 재배치중?  ............그것도 아니다.
 
폭격도 이사도 아니고 구조변경도 아닌데 왠 난장판?....--;;
 
별나고도 별난 금지댄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들....

내 훗날 너희들이 얼마나 분잡하게 놀았는지 

그 증거물로 고스란히 보여주기위해 나는 사진기를 찾아드노라!!...
 
그런데....천연덕 스럽게 카메라를 향해 빠~힌 바라보는 딸..--;;;;;;
 
아이들이 어질러 놓은 방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때 마다 이를 뽀드득 갈며 다짐을 합니다. 
내 저두늠들을 감시할 보호자가 없다면 절대로 이방 출입을 금하겠노라!!...

그렇게 이를 갈며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를 합니다. 그런데...그게 그리 쉽지가 않습디다.
 
내 몸이 귀찮아 눕고 싶을 때~
컴퓨터앞에 앉아있을 무언가를 하려할 때~
부엌에서 일좀하려할 때~
안되는 공부를 붙잡으려 할때~... 등등...
그럴때 마다 이늠들은 여지없이 제게와 저를 귀찮게 합니다.
 
설마설마하면서 출입을 급했던 방에 올라가서 놀라고 말해 버리곤했는데...
그 설마가 늘 사람 잡았더랬습니다.--;;

얌전히 잘 논다 싶어 올라가보면 언제나 장시간을 투자해서 정리한 놀이방을
 
이늠들은 단 한시간에 사진처럼 뒤집어 엎어놓으니
허거걱...꼬로록 ...하고 물거품 안물게 안되더라고요.--;; 

 
다 교육탓이야 교육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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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놀이방에선 결단코 정리라는걸 모르던 아이들...
허거걱...꼬로록 ...하고 고개가 절로 돌아 가게했던 아이들이
이젠 쪼매 치울 줄을 알아가는 듯.... 많이 좋아졌습니다.

 
몇칠이나 유지할까...의구심이 들지만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교육의 참댓가가 있기를 두손 맞잡고 기도해 봅니다.
(사실은 망아지같던 아이들이 정리를 배워가는것은 엄마의 폭력?!! 의 결과입니다.
아빠가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려할때 마다 장난감 정리를 안해서
사줄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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