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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독일 열린교육

by 스더맘 2010. 6. 15.

독일 초등학교 1학년 열린 학습


공개수업을 첫째 딸아이 반으로 참석하길 원했는데.. 

그반의 학부형은 모두 열성(?)적인 부모만 계시는지 너무 많이오셨으니 

가급적이면 동생반으로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어쩔수 없이 둘째늠 반으로 청강인지 관람인지를 하게되었습니다.


입학식이나 특별 행사때를 제외하고는 사진을 찍는 모습을 접한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역시나 수업을 받는 아이들을 찍으려 하는 이가 없어서 저도 카메라를 꺼내 찍을 생각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답니다.

챙겨간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볼까??

괜실히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건 아닐까 고민하다가 중요한 사진을 놓치고 있었답니다.

가방속에 담겨있는 카메라가 슬피 우는듯해 결국 뒷북이였지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용기 없는 자신 때문에 처음부터 찍지 못한 사진들이 아쉬워 아이C~~~~가 머리속을 장식하더군요. 


열린

학습의 주제는 도형
참관해보실래요?!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생님의 인삿말이 있고난후 아이들을 그릅으로 나누셨습니다.


한 팀에 3명씩 나누니 작은학급은 모두 4팀으로 형성 되더군요

팀 나누는 방법은 앉아있는 아이들에게 일, 이, 삼, 사 숫자가 적힌 종이를 나눠 주면서

같은 숫자를 받은 친구를 찾아가 팀으로 함께 하라셨습니다.

팀이 형성된후 각팀별로 색상지를 나눠주셨는데

끝나고난후 알게된 사실하나 있었습니다.

한팀을 제외하고 각팀마다 다섯장의 A4용지 나눠주셨더군요.

이유는 끝까지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색상의 종이와 각각의 모형으로 자른 도형을 받은 아이들에게

각 팀은 다른 팀의 것을 봐서는 안됩니다~라고 하시면서 

원하는 대로 꾸미던 나누던 해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형들의 조합을 설명할

팀의 대표한명을 선정하라고도 하셨습니다.


소단위로 나눠진 팀들은 각자의 위치로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며 종이배치를 해봅니다.

그 사이 선생님께서 학부모님께 현재까지 아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익히고 배우는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뿔뿔히 흩어졌던 팀을 한곳에 모았고 각 팀마다 열심으로 나누고 꾸민 모형들은 

흩어지지 않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칠판이 있는 앞쪽으로 모았습니다.

지시에 따라 의자도 가져와 모형들을 둘러쌓고 앉았습니다.



자신들의 분리 방법을 발표하고난후

각팀의 분리방법은 어떤것이 있었는지 눈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첫째 나무, 집, 구름, 등등 사물을 형성하고 둘째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등등 도형으로 구별했는데 

그 사이사이 의문이나 질문이 있으면 손을 들고 질문도하고 답변도 할 시간을 주셨습니다..

생각했던 답이 나오지 않으면 살짝 물어봅니다. 저것은 뭐지? 또는

저 모양은 각이 없는데 왜 삼각형이지? 등등 스스로 생각하고 시간을 갖게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저 모양이 삼각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각이 없으니 원형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어려워했던 모형중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각이 없으므로 원형이고 또하나는 오각형이랍니다.^^


최종적으로 지적 받은 부분들을 고친후 풀칠을 하면서 학습한것들을 정리했는데 

숙스러움탓에 계속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앞서 말했던 종이 4장만 받은 팀은 색상으로 구분을 했답니다.



아이들이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청하는 자세가 참 자유롭죠?!!


이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침식사 시간!!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놓고, 재밌게 떠들면서 자유롭게 먹더군요


가끔씩 자리 배치는 있어도 책상은 항상 저렇게 유지하는듯 하더군요.

최대한 학급아이들이 등을 보는일 없게하는듯합니다. 아이들이 많다면 어쩔수 없겠죠?!!



우리 아들님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아이들은 만 6세 부터 만 8세가 공존하고 있는 학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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