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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

독일 시골 유치원

by 스더맘 2010. 1. 9.
나의 아이가 다니는 이곳(Leubsdorf) 유치원은 외부는 정말 별 볼일 없게 보인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면 요밀 조밀 놀이 공간이 많다. 다 찍고 싶었지만 민망해서 몇 장만 찍고 돌아 왔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외투와 가방을 스스로 걸수 있는 높이의 옷걸이가 있고
사진에서 보이는 복도 끝쪽에 가면 컴퓨터 놀이방이 있다.

오른쪽 위, 아래 사진이 그 방에서 컴퓨터 학습 놀이중이다.

복도 중간에 열려진 문안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아이들 화장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편에 아이들 크기보다는 조금 높은 문이 달린 화장실이 있지만 문에 열쇠는 없다.
볼일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비상 도움을 줄수 있도록 열쇠도 없지만 필요하면 보고 지도해 줄수 있도록 낮은 문으로 되어 있다, (유치원에 근무하시는분은 선생님이 아니라 보호자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변기 뚜껑은 물고기, 별, 자동차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화장실을 찾게 해준다.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곳이 에스더가 즐겨 찾는 별 그림이 있는 화장실이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귀저기를 땐 에스더는 별모양이 그려져 있는 저곳을 제일 좋아한다. 
자신의 키에 맞는 세면대에서 손 씻는 것이 즐거 웠던지 집에 와서도 손을 자주 씻었다.  
그곳에서 나도 씻어 봤는데 꼭 소꿉놀이하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가 있었다.^______^;;; 

남녀 구별 없이 모두 한 공간 안에 있지만 비상시를 위해 남자 소변보는 변기 옆에 샤워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아이들은 언제 오물로 맛사지 할지 모르는 일이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라는 말을 믿는 이들은 유치원 안에 준비된 놀이터에서 비오는 날만 제외하고 매일 뛰어 놀게 한다. 
에스더와 같이 어린 아이들은 오전 열두시까지 그리고 큰아이들은 두시까지만 유치원에 있는데 약 열한시 반부터 밖에서 뛰어 놀게 하는데 몇 시까지 놀이터에서 놀 게 하는지 잘 모른다.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두시까지 있는 아이들은 열두시쯤에 점심을 먹게 한다는 것과 놀이터 모서리나 중간쯤에 언제든지 위험한 아이들을 보호해줄 수 있도록 선생님의 감시의 눈길이 지엄하다는 것 그리고 예쁘고 멋쟁이 선생님 보다는 엄마 같고, 펑퍼짐한 선생님이 만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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